지난 10여 년, 광우병·4대강·세월호로 수백만의 서명을 몇 차례나 받고도 자료는 남지 않았습니다. 그린피스는 같은 기간 캠페인으로 뉴스레터 구독자 25만, 정기 후원자 5만을 얻었습니다. 차이는 열정이 아니라 시스템입니다.
지금 단체의 지지자들은 페이스북 페이지, 단톡방, 구글 폼, 담당자의 엑셀에 흩어져 있습니다. 그 관계는 단체의 것이 아닙니다 — 플랫폼 알고리즘이 노출을 줄이면 10년 모은 팔로워가 하루아침에 닿을 수 없는 사람들이 됩니다. 담당자가 바뀌면 명단도 함께 떠납니다.
회원가입은 사이트 방문에 비례합니다 — 방문 1,000명당 1.3명. 서명자의 10~20%는 추가 활동을 희망합니다. 문제는 그 참여가 조직의 자산으로 남을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