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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31 09:11

남극에서 발견됐다는 피라미드 형상의 이 봉우리, 정체는 인공 구조물이 아니라 자연 지형입니다. 엘즈워스산맥에 있는 산으로, 기저 각 변이 정확히 2km에 이르러 이집트 피라미드를 빼닮았지만 실제로는 빙하 위로 암석이 솟아오른 누나타크(nunatak)입니다.

지질학자들은 이 모양을 대단한 우연으로 보지 않습니다. 400km 넘게 뻗은 엘즈워스산맥 곳곳에서 암석 봉우리가 얼음 위로 드러나는 건 흔한 일이고, 날카로운 각도 자연스러운 암석 균열로 생겨납니다. 다만 부분적으로 피라미드처럼 보이는 산은 많아도, 이 산처럼 네 면이 고르게 대칭인 경우는 드문 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이 사진은 사실 새로운 발견이 아닙니다. 2016년 처음 인터넷에 퍼져 고대 문명설, 외계인설 같은 음모론을 낳았던 그 위성사진이 최근 다시 화제가 된 것입니다.

출처 | LiveScience, IFLScience (Dr. Eric Rignot, Dr. Mitch Dar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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