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당 소개
우리가 배운 것은 단순합니다. 큰 이슈마다 시민들은 모이지만, 그 에너지는 좀처럼 사람으로 남지 않습니다. 한마당은 다르게 시작합니다 — 시민 한 사람의 한 줄이 받는 사람에게 닿고, 같은 동네 이웃과 이어져 함께하는 행동이 되도록.
01우리가 배운 것
지난 10여 년 동안 우리는 여러 번의 광장을 지켜봤습니다. 선거와 큰 이슈가 있을 때마다 사람들은 분명히 왔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좋아요를 눌러도, 댓글을 써도, 그 사람이 어느 동네 사람인지 시스템은 알지 못했습니다. 글만 쌓이고 사람은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한마당이 풀려는 문제는 “어떻게 사람을 모을까”가 아닙니다. 모이는 것은 이미 확인됐습니다. 진짜 숙제는 온 사람을 어떻게 붙잡을까 — 행동을 사람으로, 사람을 재방문으로 잇는 고리를 한 번도 닫아본 적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02수신처가 있는 마당
“우리 동네 이야기를 써주세요”는 허공에 대고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특정 당선인의 페이지는 다릅니다. 파손된 도로를 고칠 수 있는 사람의 이름 아래라면, 시민은 씁니다. 민원은 수신처가 있을 때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전국의 지방선거 당선인은 모든 동네에 배치된 수신처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앞으로 4년간 그 자리에 있습니다. 후보에게는 부탁이지만, 당선인에게는 요구가 됩니다. 한마당은 그래서 빈 게시판이 아니라 수신처가 있는 마당이어야 합니다.
03시민들은 이미 쓰고 있다
요청하지 않아도 나옵니다. 한마당 인물 페이지에는 이런 목소리가 이미 쌓이고 있습니다.
“진접에 사는 직장인입니다. 장현 다이소와 홈플러스 사이 도로구조물이 파손된 지 몇 주가 됐는데…”
“남산공원을 자주 이용하는 주민입니다. 공원 중심부에 공용 와이파이 설치를 건의드립니다.”
글쓰기의 문턱을 낮추는 것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대상을 주어야 씁니다.
04행동에서 사람으로, 사람에서 힘으로
우리는 새로운 행동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미 한 행동 직후에 한 칸만 더 얹습니다. 순서가 결정적입니다 — 쓰기 전에 물으면 이탈하지만, 쓴 뒤에 물으면 대답합니다. 이미 투자한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 이름으로 찾아옵니다우리 동네 당선인·인물 페이지에 도착합니다.
- 추천·비추천 — 클릭 한 번가장 낮은 문턱의 참여.
- 우리 동네 사람으로 이어집니다“청주시 주민이신가요?” 딱 한 번 여쭤봅니다. 흩어지던 흔적이 사람으로 남습니다 — 10년간 비어 있던 칸입니다.
- 동네 소식이 다시 부릅니다알림을 받고 재방문합니다. 되돌아오는 선이 생깁니다.
- 댓글·민원을 남깁니다받는 사람이 있으니 씁니다.
- “나도 그렇다”가 모입니다한 사람의 민원이 우리의 이슈가 됩니다.
- 서명·클럽·공동행동, 그리고 단위이슈에 사람이 붙어 실제로 움직이는 조직이 됩니다.
05흩어진 목소리를 잇다
서로 모르는 두 사람이, 서로 다른 동네에서, 같은 문제를 말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노래를 크게 틀어둬서 힘듭니다.” — 인천 · 강화군
“아침 일곱 시부터 소음이 심합니다. 좀 적당히….” — 인천 · 연수구
지금은 둘 다 각자의 페이지에 갇혀 서로를 모릅니다. 이것을 잇는 순간, 개인 민원은 공통 이슈가 되고, 이슈에 사람이 붙어 단위가 됩니다. 필요한 장치는 두 개뿐입니다 — 댓글에 지역·주제를 자동으로 붙이는 것, 그리고 “나도 그렇다” 한 번.
*민원 — 한마당의 엔진
한마당에서 가장 중요한 글은 민원입니다. 게시판 글이 아니라, 받는 사람이 정해져 있고 · 몇 명이 공감했는지 세어지고 · 답이 올 때까지 날수가 쌓이는 민원입니다.
- 누구에게 보낼지 고릅니다시·군·구의원 / 단체장 / 도의원·국회의원
- “나도 그렇다”로 무게가 붙습니다10명·30명·100명에서 담당자에게 전달됩니다
- 답이 없으면 “무응답 47일”로 쌓입니다지역 응답률이 곧 그 동네의 성적표가 됩니다
06누구나, 그러나 익명으로 끝나지 않게
한마당은 로그인 없이도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익명으로 끝나게 두지 않습니다. 쓴 직후 딱 두 가지를 여쭤봅니다 — 어느 동네에서 쓰셨나요, 답변이 달리면 알려드릴까요. 댓글은 아주 가벼운 서명이 되고, 알림은 다시 찾아올 이유가 됩니다.
실존하는 이웃과 대표를 다루는 공간인 만큼, 신고된 글은 즉시 가려지고 관리자가 검토합니다. 빠른 참여와 최소한의 책임, 두 가지를 함께 지키려 합니다.
한마당은 시민이 직접 글을 쓰고, 이웃과 연결되고, 지역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시민 참여 네트워크입니다.
담소 — 시민의 이야기
일반 글은 물론, 서명운동(청원)·투표·정책제안·봉사자 모집 같은 다양한 형태로 의견을 남기고 함께 행동할 수 있습니다. 글에는 관련 지역, 관련 인물(국회의원·지방의회 의원), 관련 정당을 함께 태그할 수 있어, 우리 동네 이슈와 그 이슈를 다루는 사람을 자연스럽게 연결합니다.
그룹 커뮤니티
관심사나 지역을 중심으로 그룹을 만들어 공지사항을 올리고, 그룹 안에서만 통하는 담소와 봉사자 모집 글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지역 정보
지역별 페이지에서 그 지역과 관련된 담소·모임·인물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인물 — 국회의원·지방의회 의원 디렉토리
국회의원과 지방의회 의원의 프로필(정당·지역구·소속위원회·연락처)을 인물별 페이지로 제공합니다. 각 인물 페이지에는 그 사람과 관련된 담소가 함께 모여, 시민과 대표자가 같은 공간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한마당 품앗이
재능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줄 수 있는 사람을 이어주는 구인·구직 게시판입니다.
블로그와 개인 공간
담소보다 긴 글은 개인 블로그로 남길 수 있고, 블로그 글에도 서명운동·투표 기능을 붙일 수 있습니다.
함께 만드는 신뢰
추천·댓글·팔로우·태그로 이웃과 소통하고, 포인트로 참여를 기록합니다. 한마당은 특정 진영이 아닌, 시민 누구나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합니다.